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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란 배우 곽동연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2>

2018.06.10
데님 재킷과 팬츠는 모두 캘빈 클라인 진.

Q. 흔하지 않은 취미를 가졌어요.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체력 관리를 한다고요

-2015년에 <퍽!>이라는 단막극을 했어요. 내용이 아이스하키 선수들 이야기였죠. 그때 처음 아이스하키를 접했는데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같이 촬영했던 선수 출신 형이 운동하는 팀에서 같이 운동해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하죠. 굉장히 스피디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에 홀려 시작했다가 지금은 완전
빠졌어요.

Q. 기타도 잘 친다고 들었어요. 원래는 배우 지망생이 아니라 밴드 연습생이었죠

-연습생을 그만두고 나서 한동안 기타를 안 쳤어요. 쳐다만 봐도 진절머리가 나더라고요(웃음). 요즘은 취미로 연주하니까 너무 즐거워요. 어제도 에릭 크랩턴의 ‘Tears in heaven’을 쳤어요. 창밖을 보면서요. 거의 울 뻔했죠(웃음).

Q. 주위에서는 곽동연을 나이답지 않게 진중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해요

-어느 부분에서는 맞고 어느 부분에서는 또 아닌 것 같아요.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지잖아요. 일할 때는 동료와 관계자 분께 최대한 예의를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리다는 이유로 많이 무시받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약간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됐죠. 어리숙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더 애쓴 것 같아요.

Q. 곽동연이 바라보는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결핍이 많은 사람이에요. 어릴 때부터 일하면서 그 나이에 느꼈어야 할 가족과의 추억이나 학창 시절 같은 과정들을 넘겨 버린 거죠. 물론 그런 것들을 포기하고 얻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고 느껴요. 다 득과 실이 있다고 생각해요.

Q. 배우가 아닌 평범한 22세 남자로 산다면

-음. 지금쯤 친구들과 같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겠죠(웃음). 물론 배우로서 늦게나마 그 의무를 다 할 것이고요. 아마 무얼 하더라도 열심히는 살았을 거예요. 어릴 때부터 뭔가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성격이라서요. 그게 제 장점이기도 하고요.

데님 재킷과 팬츠는 모두 캘빈 클라인 진.

Q. 어느덧 나 홀로 산 지 8년차예요. 곽동연만의 자취 생활 팁이 있다면요

-일단 자취를 막 시작할 분께 절대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웃음). 자취를 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자취를 하면서 잃을 것들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하고 싶어요.

Q.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요

-좋은 배우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해왔어요. 사실 배우라는 직업에만 국한되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어느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면 그 전에 좋은 사람이어야 자신이 이뤄낸 것들이 무너지지 않아요. 주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 저도 그렇게 소중한 위로를 항상 받아왔고 그 원동력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Q.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나요?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검열을 많이 하거든요. 해야 될 것, 하지 말아야 될 것에 대해서요. 이제는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스로 정한 것을 지켜 나가면서 아직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느껴요. 점수를 매긴다면 90점. 나머지 10점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뺐어요(웃음).

Q. 내 20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

-‘금쪽같은 20대의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말자.’ 스스로에게도, 주변 친구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이에요. 젊은 날만이 가진 찬란함과 소중함을 분명히 알고 그 시간을 소중히 써야겠죠.

Credit
Editor 민혜인
Photo 이은복
Date 2018-06-13

  • thestar
  • 5월호
  • 곽동연
  • 매거진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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