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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가이’ 조병규의 솔직한 온도-<2>

2019.04.02
티셔츠는 클로브, 팬츠는 에디터 소장품.

#37. 5℃_ 체온보다 따뜻한

Q. 배우라는 타이틀을 떼고, 청년이자 일반인 조병규는 어떤 사람인가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없어요. 그런 삶이 없는 것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청년 조병규로 살아가는 순간은 많겠지만 배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어요. 또 배우로서 연기에 몰두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순간들도 스스로에게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데뷔하고 나서 일반인, 청년 조병규를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항상 배우로서 뜨겁게 일하고 싶어요.

Q. 뭐든지 처음이 있어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요?

영웅적으로 시작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뉴질랜드에서 축구를 배웠는데 갑자기 축구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어요. 그렇게 뭐를 해야 할지 몰라 1년을 방황하다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 연기 수업을 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자유로운 성향의 저와 잘 맞았어요. 그렇게 연기의 길이 시작됐죠.

니트 카디건은 제이리움, 티셔츠는 캘빈클라인 진, 팬츠는 COS, 슈즈는 자라.

Q.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자신이 정하는 기준이나 규칙이 있나요?

‘로직(logic)’이라고 표현해요. 로직이 없어 보이는 로직인데요, 저에게는 그게 체계이자 규칙이에요.

Q. 스스로 꼽는 매력 3가지는?

평범하다. 생각이 많다. 그리고 사람한테 기대서 실망하는 일이 별로 없다.

블랙 터틀넥과 팬츠는 모두 캘빈클라인 진.

Q.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일은?

요즘이오. <SKY 캐슬> 때문에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정말 감사하고 기뻐요.

Q. 최근에 언제 울어봤나요?

20살 넘어서 울어본 적은 거의 없어요. 남자여서 울지 않는다, 그런 건 절대 아니고요(웃음). 물론 저도 슬픔을 느끼는데, 슬픔을 눈물로 승화시키지는 않아요.

Q. 20대 초반이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제가 그렇게 활동적인 성격이 못 돼요. 뭐가 엄청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또 생각해보면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앞으로 또 어떤 거든 생기겠죠?

티셔츠는 유니클로.

Q. SNS를 살펴보면 패션을 즐기는 게 보여요. 평소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나요.

제가 너무 추레하게 다녀서 항상 회사 이사님이 옷 좀 잘 입으라고 말을 많이 하세요(웃음). 평소에는 추리닝을 많이 입어요. 약간 집히는 대로 입는 스타일이에요. 패션에 관심은 많은데 실천이 잘 안 돼요. 그런데 이렇게 화보 촬영장에서 다양한 옷을 입는 건 너무 재밌어요.

Q. 여가 시간에는 주로 뭐 하면서 보내나요?

집에서 천장만 보고 있어요. 여행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좋아요.

Q. <SKY 캐슬> 종영 후에 제일 처음 한 것은?

정말 끝나는 것과 동시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촬영을 시작해서 거의 쉬는 시간이 없었어요. 포상 휴가로 푸켓을 갔는데, 거기서도 가만히 호텔에 누워 있었어요(웃음).

Q. 주위에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요. 친구들은 자주 만나나요?

친구를 잘 안 만나요. 에너지가 많이 빠지니까요. 필요할 때는 만나지만 일하면서 만나는 친구들이 가장 좋아요.

Q. 살면서 기쁘거나 슬플 때,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누구에게 의지를 못 해요. 사실 제 이야기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 본인만큼 자기 삶에 대해 고뇌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의지를 많이 해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어요.

Q. 배우 김보라와의 연애가 최근 엄청난 화제가 됐어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금 어떤가요?

정말 행복해요. 연애를 하다 보니 행동이나 언어도 더 조심하게 되고요. 서로에게 부담이 되거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요(웃음).

Q. 대중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거침없이 표현하되 정도를 지킬 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딱 중간 정도의 사람이오. 그런데 항상 그 중간을 지키기가 어려워요.

Q. 미래의 배우 조병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열심히 살았던 때를 잊지 말아라. 작품을 쉬지 말고 해라.

Q. 앞으로의 목표는?

100% 몰입하고, 제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배역을 만났으면 해요.

Q. <더스타> 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해주세요.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앞으로 좋은 연기로 찾아뵐 테니까 항상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Credit
Editor 문승희
Photo 이은복
Date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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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타
  • THESTAR
  • 조병규
  • SKY캐슬
  • 화보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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