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범죄도시'로 첫 악역에 도전한 배우 윤계상의 또 다른 얼굴-<1>

2017.10.18

일과 삶의 균형을 알맞게 맞추는 일은 힘들다. 그럼에도 배우 윤계상은 묵묵한 철학으로 배우와 개인, 두 가지 삶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 듯 하다. 좋은 연기는 올바른 배우의 내면에서 나오는 걸까? 이런 배우가 연기한 악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Q. 영화 <범죄도시> 개봉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겠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고, 영화가 좋아서인지 예상했던 것보다 영화 개봉이 앞당겨졌어요. 영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홍보를 최대한 하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운동과 스쿠버다이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Q. 이번 영화를 통해 악역 연기를 처음 선보였죠.
-그래서 좀 뭐랄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웃음). ‘처음’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니까 대중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실 평가받는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개봉일이 다가오니 좀 긴장돼요. 영화가 잘 나와서 대중에게 좋은 시선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Q. 악역을 선택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해요.
-뻔한 대답이지만 정말 시나리오가 좋았어요. 이때까지
연기생활을 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배우는 ‘정말 행복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을 만나기 힘들거든요. 근데 이번 작품으로 앞으로 10년을 더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어요. 촬영 내내 행복했어요.

Q. 그만큼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겠어요.
-감독님, 현장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합이 너무 잘 맞았어요. 내가 악역을 한다는 생각을 떠나 배우가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터가 되었어요. 전체적인 영화 흐름이 좋아요.

Q. 첫 악역 도전을 위해 참고한 영화나 배역이 있었나요?
-하얼빈에서 온 무자비한 조직 보스 역이에요. 그래서 그와 관련 된 스토리의 영화는 다 봤어요. 중국 영화까지도요.

Q. ‘악랄한 보스’ 캐릭터를 어떻게 연구했나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요.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꽤 있어서 한두 달 동안 사투리 알려주는 선생님과 같이 연구를 많이 했어요. 최대한 현실감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Q. 악인을 연기하면서 정말 ‘나쁜 놈’의 기준이 더 명확해졌을 것 같아요. ‘나쁜놈’의 기준은 뭘까요?
-한 목표를 가지고 어떤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쟁취하려는 욕심을 갖고 있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맡은 ‘장첸’ 또한 그런 캐릭터고요. 예를 들어 내가 이 일을 하면 저 사람이 좀 손해를 보겠다 하는 생각이 있잖아요. 근데 그런 생각조차 안 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Q. 악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네요.
-악인이 매력 있다라고 얘기하는 건 좀 잘못된 표현 같아요. 연기로 그렇게 살아봤는데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무리 연기라도 사람을 죽이니까 고통스러워 하는 비명 같은 데서 데미지를 입어요. 그러니까 ‘이렇게는 살 수 없겠구나’를 더 느꼈죠.

Q. 이번 영화는 화려한 액션물이죠. 그만큼 액션에 대한 비중도 높았을 텐데 액션 연기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던 적은 없었나요?
-액션 비중이 굉장히 크죠. 80%는 액션 신이에요. 지나고 나서야 힘들었구나를 느꼈어요. 촬영 당시는 온 힘을 다해 좋은 연기가 나오길 바랐으니까요.

<2편에서 계속>

Credit
Editor 조서진
Photo 이수진
Date 2017-10-19

  • thestar
  • 더스타
  • 인터뷰
  • 윤계상
  • 악역
  • 배우
  • 범죄도시
   

4


0

Comments (0)

       
Copyright(c) THESTARASIA All Rights Reserved.
더스타 아시아   주소: 서울시 중구 필동로 16, 3층   발행인: 김진만   편집인: 강은영
등록번호: 용산 라10038   등록일/발행일: 2013-03-20   제호: THE STAR   전화번호: 02-757-5625   청소년 보호책임자: 강은영